인간의 궁극적인 욕망은 무엇인가? 프로세스 이코노미의 원동력 중 하나는 이타심이며, 그리고 이타심의 바탕에는 공감이 깔려 있습니다. 프로세스 이코노미는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목표 아래 서로 협력해 나갈 때 성립합니다.
사람이 느끼는 감사함은 두 종류로 나뉩니다. ‘은혜적 감사함’은 다른 사람이 뭔가를 주거나 어떤 일을 해주었을 때 생기는 마음이고, ‘보편적 감사함’은 존재 자체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보편적 감사함을 느끼는 이는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며 더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고, 커뮤니티를 형성합니다.
하이네켄 광고가 보여주는 감정의 연결
하이네켄 광고는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도 프로세스를 공유함으로써 연대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타인과의 연결 속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이것이 프로세스 이코노미가 인간 본성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입니다.
정답보다 수정 가능한 프로세스
정답을 추구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우리는 지금 ‘수정 가능한 상태’를 기본 전제로 삼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미완의 작품을 대중 앞에 선보이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점점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과입니다.
정답 지향주의에서 프로세스 지향주의로의 전환이야말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새로운 무기입니다.
불확실성 시대의 창업가 사고법
사라스바티 교수는 성공한 창업가들의 사고방식을 다음 5가지로 정리했습니다.
1. 일손 안의 새: 지금 가진 자원으로 시작하라
2. 허용 가능한 실패: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을 정해두라
3. 크레이지 퀼트: 협력자를 늘려 나가라
4. 레모네이드: 우연을 활용하라
5. 비행기 조종사: 통제 가능한 영역에 집중하라
이 접근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정보를 공유하는 자가 더 많은 정보를 얻는다
처음 깃발을 꽂은 자에게 모든 정보가 쏠립니다. 정보를 꽁꽁 숨기기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그 과정에 사람들을 참여시킬수록 더 많은 피드백과 인사이트가 모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선두주자가 되는 방식입니다.
세컨드 크리에이터와 자발적 참여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공개하고, 그 기획 단계부터 팬들과 함께한다면 자발적 참여자, 세컨드 크리에이터가 탄생합니다. 이들은 정보 확산자이자, 공동 창작자로서 브랜드의 성공을 이끄는 핵심 주체가 됩니다.
프로세스에서 '왜'가 빠지면 안 되는 이유
어떤 상품이든 복제할 수는 있어도, 그 안에 담긴 철학과 ‘왜’는 복제할 수 없습니다. ‘왜’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상품이나 브랜드는 금방 경쟁자 사이에 묻혀버립니다.
나이키는 스포츠의 위대함을 찬양하고, 애플은 열정적인 사람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철학을 공유합니다. 사람들은 ‘무엇’이 아닌 ‘왜’에 지갑을 엽니다.
실패와 약점의 공유가 신뢰를 만든다
라쿠텐 인기 매장은 고객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사장님의 실수담이나 약점을 과감하게 공유합니다. 이것이 고객과 가게 주인 사이를 동료로 이어주는 다리가 됩니다. 인간적인 감정을 공유하면, 더 큰 팬심이 형성됩니다.
열정을 기반으로 한 동료의 등장
진심이 담긴 열정에는 사람들이 모입니다. 어떤 신념에 목숨을 걸 정도의 사람이 있다면, 그 신념을 함께 하고 싶은 동료가 자연스럽게 등장합니다. 브랜드와 프로젝트가 지닌 감동은 이렇게 사람을 움직입니다.
역할을 부여하라, 그리고 함께 하라
프로세스 이코노미의 본질은 참여입니다. 바비큐 파티처럼, 모두가 역할을 맡고 기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커뮤니티는 단단해집니다. ‘나도 이 안에 있다’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이 성공적인 커뮤니티 운영의 핵심입니다.
샤오미: 팬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폰
샤오미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팬들과 정보를 공유합니다. 팬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을 만들고, 그 과정을 통해 ‘잠재 고객’을 ‘충성 고객’으로 전환시킵니다.
프로세스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프로세스를 너무 의식하면 창작 자체보다 반응에 휘둘릴 수 있습니다. 자신의 철학과 기준을 명확히 정하고, 중심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만의 기준을 지켜라
내 프로세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나의 세계가 전부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밖을 바라보고, 필터 버블을 벗어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소셜 미디어에 조종당하지 말 것
타인의 기대에 맞춰 사는 삶이 되지 않도록, 내가 시작한 이유와 내가 지키고 싶은 가치를 항상 되새겨야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못 찾았다면?
처음부터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사람은 드뭅니다. 대신, ‘해야 할 일’을 도우며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고, 그것이 쌓이면 어느 순간 ‘하고 싶은 일’을 만나게 됩니다. 지금은 다양한 일에 도전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과정을 즐기는 것이 새로운 무기
EX는 엔터테인먼트를 뜻하며,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을 말합니다. 몰입의 3요소는 내가 잘하는 일, 그 일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 그리고 그 일이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속 가능한 몰입의 구조입니다.
마지막으로: 팬덤이 진짜 무기다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을 모으는 수단이 아니라,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위한 지지자를 모으는 행위입니다. 팬을 모으고, 참여시키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 가장 강력한 브랜딩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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